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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나이 들면 면역력 뚝뚝

by 삼남매마더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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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 몸이 예전 같지 않고 충분히 휴식을 취했는데도 몸이 개운하지 않다면 

면역 증강에 힘써야 한다.

우리 몸은 면역이 떨어지면 이상신호를 통해 위험을 알린다.

평소와 같은 음식을 먹는데 소화가 편치 않고 탈이 자주 나거나 감기에 걸리면 쉽게 낫지

않고 오래 간다.

 

발진과 가려움증이 반복되는 등 피부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며 그 외에도 전에 없던

불편한 증상들이 몸 여기저기에 생기고 잔병치례도 늘어난다.

이렇듯 나이 들면서 면역이 떨어지면 각종 질환에 취약해지며 중증으로 악화하기 쉬워

더욱 주의해야한다.

 

면역력 저하되면 만성염증 부른다.

 

 

 

 

현대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면역은 최고의 의사이자 최고의 치료법이다 라고 

일찍이 면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면역을 대변하는 지표로는 NK세포(Natural Killer Cell)가 활용된다.

 

선천 면역 세포인 NK세포는 혈액 속에서  24시간 온몸을 돌아 다니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각종 세균을 잡아 먹는다.

NK세포는 숫자가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중요한건 비정상적인 세포를 공격하는 능력인 활성도다.

활성도가 높아야만 퍼포린(독성세포와 NK세포의 과립에서 발견되는 기공 형성 세포용해 단백질)을

세포막에 뿌리고 그렌자임이라는 단백질 분해효소를 주입해 유해 세포를 사멸할 수 있다.

 

하지만 체내 NK세포 활성은 20세에 최고에 달해 나이가 들수록 계속 떨어진다.

특히 남성의 경우 60세에는 절반으로, 80세에는 3분의 1 수준으로 급락한다.

 

나이가 들수록 앓는 질병이 많아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만성염증은 칼에 베인 듯한 통증이 느껴지는 대상포진의 위험을 높인다.

 

대상포진은 피부에 발진과 물집 등이 생기는데, 눈 주변에 생긴 대상포진은 홍채염, 각막염, 

등 합병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대상포진은 대체로 50대 이상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므로 나이 들수록 겨울철 면역 관리에 

힘써야 한다.

 

암세포 사멸에는 NK세포가 유일

 

 

NK세포는 '암 저격수'라 불린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에 따르면 65세 이후 암 발생률이 이전보다 10배 이상 높아진다.

 

모든 사람들의 몸에는 매일 5000개의 이형세포가 생기는데, 다양한 면역세포 중 직접

암세포를 찾아내고 파괴하는 역할을 하는 건 NK세포가 유일하다.

 

암세포는 세포 표면에 특정 단백질이 적어지는 등의 변화가 생기는데 NK세포는 이를 

감지해 사멸한다.

암 환자와 건강한 성인의 NK세포 활성도 또한 큰 차이를 보였다.

국내 성인 284명을 대상으로 측정한 결과 건강한 성인의 NK활성도는 췌장암 환자와 

비교 했을때 7배 이상 높았다.

 

건조해진 공기는 호흡기 접막을 마르게 해 각종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따라서 호흡기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실내습도는 40~50%로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식습관도 주의해야 한다.

 

위장에 부담이 되는 찬 음식은 장 기능을 저하시키므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된장과 청국장은 혈액을 맑게 하며 백혈구의 양을 늘려 면역을 높인다.

 

체온보다 조금 높은 따뜻한 물에 반신욕이나 좌욕을 하면 혈액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노력에도 쉽게 지치고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등 면역력 저하가 의심된다면 면역기능

증진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물질을 섭취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출처: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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