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이란 비중이 4~5이상인 무거운 금속원소를 가리키며 일반적으로 인체에 유해한
것이 많으나 중금속이라고 해서 무조건 인체에 유해한 것은 아니다.
원래는 이러한 물질을 다루는 공장 내에서 발병하는 직업병인데 공장의 폐수로 인하여
지역주민에게도 중독환자가 나타나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중금속 중에서도 철, 아연, 칼슘 등은 신체 기능 유지를 위해 필요한 영양소로 꼽힌다.
사람에게 유해한 중금속은 수은, 납, 카드뮴, 비소 등이다.
산업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납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쉽게 접하는 유해 중금속이다.
통조림 캔이나 장난감 등을 통해서도 노출된다.
카드뮴은 페인트, 배터리, 도금 제품을 통해 노출되는 경우가 흔하다.
수은 은 방부제, 염색약, 생선 등에 많이 들어 있고, 비소는 염료, 농약 등 오염된 토양에서
재배된 식품을 통해 신체에 흡수 된다.
납 수은 비소는 인체에 유해하다
이처럼 유해 중금속은 다양한 경로로 우리 몸 속에 침투한다.
다행히 체내 중금속의 상당수는 소변, 대변, 땀 등으로 배출된다.
하지만 일부는 뼈, 간, 신장에 잔류해 만성 중독 증상을 유발한다.
중금속 종류에 따라 약간 차이는 있지만 흔히 구토, 설사, 복통 등 가벼운 소화기계
증상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는 피로, 두통, 감각, 둔화, 행동 장애, 마비 증상 등으로 이어지며 피부, 심혈관계
질환을 야기할 수도 있다.
특히 임신부의 경우 조산과 기형아 출산 위험이 커지고 신생아의 신경 발달 저해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렇듯 중금속 중독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보니 체내 중금속 배출에 대한 관심도 크다.
중금속 배출은 오해와 진실이 공존한다
과거에는 중금속 중독은 관련 물질을 다루는 사람에게만 생기는 질환으로 알고 있지만 요즘은
일상생활에서도 본인도 모르게 중금속에 노출 및 축적되어 독성 작용을 나타내며 쉽게 베출되지
않고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치료법을 알아보자.
첫쨰는 킬레이션 주사 요법이다.
킬레이션 주사 요법은 중금속을 해독하는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꼽힌다.
EDTA(합성 아미노산)를 정맥주사로 맞고 약물이 노폐물을 흡착해 소변으로 내보내는
식으로 치료한다
킬레이션 주사를 맞으면 유해 중금속 뿐만 아니라 칼슘 아연 같은 영양 금속도 소변을
통해 배출되기 떄문이다.
둘째는 식품 섭취에 대한 오해다.
우리가 자주 먹는 식품에는 대부분 중금속이 존재한다.
특히 수산물 속 중금속 함량이 농산물보다 많은 편이다.
그중에서도 생선의 내장 부위는 중금속이 가장 잘 쌓이는 곳이다.
따라서 생선을 섭취할 땐 내장을 제거하고 먹는 것이 안전하다.
반면에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는 중금속의 체내 흡수를 막고 배출을 돕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론적으로는 맞는 말이지만 운송 및 가공 과정에서 중금속이 검출되는 경우를 배제할 순 없다.
중금속은 섭취를 안 할 수만 있다면 안 하는 게 최선이다.
마지막으로 조리법에 대한 오해다.
조리법에 따라 가공식품 속 중금속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면류는 물에 충분히 삶되 남은 면수는 사용하지 않고 버리는게 안전하다.
녹차와 홍차 등 차를 마실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티백을 뜨거운 물에 오래 담가둘수록 중금속의 양이 늘어 나기 때문이다.
카테킨, 비타민C 등 차에 든 생리활성 물질은 섭씨 90도의 물에서 2~3분 안에 충분히 우러 나온다.
따라서 차를 우릴땐 티백을 3분 이내에 꺼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늘, 파, 양파, 부추, 생강, 고수, 미역, 클로렐라 등은 유독 성분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으므로
우리 몸의 중금속 중독을 막기 위해 열심히 섭취 해야 겠네요.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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