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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 치매 위험도 높인다

by 삼남매마더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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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물질이 다양한 질환을 일으킨다

 

 

대기오염 물질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조재림. 김창수 교수와 가천대 길병원신경과 노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물질이 대뇌피질의 두께를 얇게

만들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를 높인다고 밝혔다.

 

대기오염물질은 호흡기를 통해 폐로 들어가 염증을 만들고 이 염증이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특히 뇌에 도달하면 신경염증을 일으킨다.

 

대뇌피질은 대뇌 표면에 신경세포가 모여 있는 곳으로 기억, 학습 능력 등 다양한

뇌 인지 기능을 담당한다.

대뇌피질의 변화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같은 뇌 질환과 관련 있다.

 

건강한 일반인의 대뇌피질 두께는 평균 2.5mm지만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2.2mm로 더 얇다.

 

연구팀은 2014년 8월부터 32개월간 서울. 인천.원주 평창에서 뇌 질환이 없는

건강한 50세 이상 성인 640명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등

주요 대기 물질 세 가지를 지표로 대기오염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결과, 대기오염 물질의 농도가 올라갈수록 대뇌피질의 두께는 감소했다.

 

계산, 기억력 등 인지 기능 저하 유발

 

 

 

또한 연구팀은 뇌 영상 기반의 인공지능 기법으로 치매 위험도를 예측하는 '알츠하이머

치매 뇌 위축 지수평가'를 진행했다.

이 지표를 활용하면 대상자의 대뇌피질 두께 축소 정도를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와 

비교 할 수 있다.

 

평가 결과, 대기오염 물질로 인한 대뇌피질 감소 양상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대뇌피질

위축 부위와 흡사했다.

전두엽, 측두엽, 등 사고력과 주의력 , 공간지각력, 기억력을 관장하는 뇌 부위가 줄어 들면 

그 기능이 떨어져 치매가 발병한다.

 

대상자들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와 마찬가지로 대뇌피질의 네가지 부위 모두 위축됐다.

대기오염 물질 농도가 오르면 인지 기능 역시 떨어졌다.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농도가 10단위씩 증가할 때마다 인지 기능 점수는

각각 줄었다.

 

이는 대기오염물질로 인해 연구 대상자의 계산, 언어, 기억 능력이 감퇴한 것을 의미한다.

또한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농도가 10단위씩 증가할 때마다 경도인지 장애

위험이 증가했다.

 

조재림교수는 "이번 연구로 대기오염 물질이 대뇌피질을 위축시켜 인지 기능을 떨어뜨리고

치매 위험을 증가 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대기오염이 심할 떈 외출을 삼가고 바깥 활동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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