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와 장의 관계
많은 사람이 가정과 직장 대인관계에서 크고 작은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신체적 혹은
정신적 피로를 호소한다.
스트레스는 현대인에게 빼놓을 수 없는 단어다.
특히 과도한 스트레스는 각종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다.
반드시 관리가 필요한 건강 영역이다.
스트레스란 단어는 '팽팽히 죄다' '긴장'이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스트레스는 우리에게 상당한 압박감과 긴장감을 안겨주는 존재다.
2020년 서울시 시민보건지표 조사에 따르면 연령대별 스트레스 체감도는 10대가 45.3%,
20대가 43.9%, 40대가43.4%, 30대 42.0% 순으로 나타났다.
전 연령층에서 스트레스 체감도가 고루 높게 확인된 것으로 보아 스트레스는 연령을
가리지 않는다.
장의 상태 따라 기분 달라져
문제는 스트레스가 신체와 정신건강을 크게 위협한다는 사실이다.
스트레스가 건강의 적으로 불리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우선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면 DHEA(성호르몬)나 면역호르몬이 감소한다.
반면에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호르몬이 증가해 심박 수가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한다.
이와 함꼐 호흡이 빨라지면서 체온도 높아진다.
결국 스트레스 상황이 길어지거나 반복되면 인체의 면역기능이 떨어지면서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위험이 증가한다.
장건강도 마찬가지다. 장은 제 2의 뇌로도 불린다.
실제로 장에는 뇌 다음으로 많은 신경세포가 있다.
약 1억개의 뉴런이 장내 벽에 네트웍크처럼 연결돼 있다.
장은 뇌와 비슷한 수준의 다양한 신경과 신경교세포 등으로 이뤄져 있어 40종에
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을 합성한다.
특히 행복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의 95%가 장에서 생성된다.
세로토닌은 감정. 수면. 식욕 등을 조절하므로 장 건강 상태에 따라 기분과
행동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장건강이 나빠질 경우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이유다.
장내 미생물 균형 유지 필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선 장내 세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장내에는 다양한미생물이 살고 있으며 이는 기능에 따라 유익균, 유해균,
중간균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장내 미생물 생태계가 적절한 비율을 유지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유해균이 많아지면 노폐물과 독소가 쌓여 면역력이 떨어지고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과거에는 스트레스나 우울증 같은 뇌의 호르몬이 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이
우세했으나 최근에는 장과 뇌가 상호 작용을 한다는 이론이 힘을 얻고 있다.
이처럼 장내 환경이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건강한 장 환경을 위해서는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늘려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프로바이오틱스란 체내에서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 있는 균을 말하며
프로바이오틱스 섭취가 하나의 방법이다.
유산균이 대표적이다. 유산균은 장에서 젖산을 분비해 장내 환경을 산성으로 유지하게 한다.
이 과정에서 산성 환경을 견디지 못하는 유해균은 감소하고 유익균이 증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장내 균형이 맞춰지면서 장내 균총이 정상화한다.
유산균을 꾸준히 드시면 배변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유산균도 종류가 다양하니 성분, 가격을 잘 비교해서 가성비 좋은 유산균을 선택해서
항상 몸이 가벼운 날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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