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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빈혈이란?

by 삼남매마더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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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이란 말 그대로 '피가 모자란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지만 빈혈은 피의 절대적인

양이 부족한게 아니다.

혈액 속 적혈구 수'가 정상보다 적은 상태를 가리키는 것이다.

 

피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같은 혈구 세포와 혈장(물성분)으로 이뤄져 있다.

빈혈 증상은 적혈구 양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때 나타난다.

혈색소 수치를 기준으로 성인 남성은 13g/dL 미만, 성인 여성은 12g/dL 미만이면

빈혈로 진단한다.

 

남성보다 여성에 더 흔히 나타난다

 

 

어지럼증은 빈혈의 여러가지 증상 중 하나다.

많은 사람이 어지럼증과 빈혈을 동일하게 여기지만 사실 어지럼증이 빈혈의 대표 

증상은 아니다.

 

어지럼증이 생겨 막상 채혈 검사를 해보면 의외로 정상인 경우가 많다.

오히려 빈혈 증상은 피로감. 무기력증. 안면창백. 빈맥(빠른 심장 박동). 호흡 곤란

등이 더 흔하게 나타난다.

 

빈혈의 흔한 증상으로 손톱과 입술 양옆이 갈라질 수 있다.

철분 결핍이 심할땐 얼음을 씹어 먹고 싶은 욕구가 강해진다.

 

빈혈이 장기화 되면 별다른 이상 증상이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

서서히 진행되는 빈혈 상황에 몸이 적응해 나타나는 결과다.

특히 빈혈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흔히 나타난다.

 

가임기 여성의 경우 매달 생리로 인한 만성 출혈로 혈액 손실을 겪기 떄문이다.

따라서 남성 보다 여성의 '철 결핍성 빈혈' 발생 가능성이 훨씬 높다.

특히 30~40대 여성은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며 철분이 더 부족할 수 있다.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이라면 생리의 양이 많아져 철 결핍성 빈혈이 더 자주

발생하기도 한다.

 

빈혈 장기화 떈 증상 거의 없어

 

 

폐경기 여성이나 성인 남성에세 철 결핍성 빈혈이 생긴다면 이는 심각한 상태일 수 있다.

생리로 인한 출혈이 없는데도 몸 속 어디선가 피가 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빈혈은 위궤양, 치질 등 위장관 출혈이 문제가 돼 발생할 수 있다.

여기에는 위암과 대장암이 숨어 있을 가능성도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위암 대장암 등 위장관에 생기는 암은 점막에 궤양성 병변을 만들고 출혈을 유발해

빈혈을 부른다.

 

별다른 이유 없이 빈혈 증상이 나타난다면 만성 실혈(열액 상실)을 의심하고 위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

 

고혈압. 당뇨병. 염증성 질환 등 만성질환도 빈혈의 주요 원인 질환으로 꼽힌다.

만성질환이 있을 경우 면역 조절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도하게 분비돼 조혈 기능에

이상이 생겨 빈혈을 유도한다.

 

철분제를 복용하면 빈혈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빈혈이 의심된다고 해서 무턱대고 철분제를 복용해서는 안된다.

철 결핍성 빈혈일 경우엔 철분제 보충이 일부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런데 이외에도 빈혈의 종류는 다양하다.

 

철 결핍성 빈혈이 아닌데도 철분을 과다 복용하면 변비. 소화장애. 속쓰림. 오심

같은 위장관 내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피를 만드는 영양소는 철분 뿐 아니라 비타민 B12와 엽산등이 있다.

철분은 적혈구에서 헤모글로빈과 단단히 결합해 산소. 영양분을 나르는 '그릇'이 된다.

비타민 B12와 엽산은 백혈구와 적혈구의 재료로 쓰인다.

빈혈이 의심된다고 무작정 철분제를 먹기보다 정확한 검사를 통해 빈혈의 원인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벼운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 가기 귀찮아 좀 더 상태를 보고 병원에 가야지 하다가

간단한 약으로 치료 할 것을 병을 더 키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가벼운 증상도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빨리 병원을 가야 겠네요.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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