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만성 질환율 87%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은 근육 감소

보건복지부는 65세 이상 가구의 만성질환율이 87%라는 연구보고서를 공개했다.

당뇨병, 퇴행성관절염 등으로 대표되는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은 근육 감소에 있다.

근육은 30세를 전후해 65세에는 30%, 80세에는 40% 이상 줄어드는데 근육이 줄면

혈당 흡수와 배출 기능이 나빠지면서 당뇨에 걸리기 쉽고 충격으로부터 관절과 뼈를

보호하는 기능이 떨어져 관절염과 골절 위험이 커진다.

근육 감소를 막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려면 등산, 수영 등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근육 원료인 단백질은 손상된 근육을 회복시켜 근감소증 위험을 줄이므로 나이 들어

운동하기 어렵다면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해야한다.

단백질은 면역력을 높이는 필수 영양소로 우리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기도 하며 비만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근육에서 분비되는 칼프로텍틴 단백질은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단백질은 하루에 우리나라 사람 기준으로 60Kg 성인이라면 하루 약 54g 정도의 단백질을

먹어야 하는데 나이 들수록 섭취량이 줄어 고령층의 경우 반 이상은 1일 섭취량을 채우지

못한다고 한다.

특히 근육량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부족 하다고 한다.

육류 섭취가 어려울 경우 유제품으로 동물성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저장되지 않는 영양소인 단백질은 몸이 충분히 섭취할 시간을 갖도록 매끼 나눠 섭취하는 게 좋다.

나이 들수록 끼니마다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 하는 것만으로도 근육 손실을 막을 수 있다.

나이 들면 식사를 끼니 마다 챙겨 먹는 먹는 자체가 귀찮지만 앞으로 건강한 하루하루를 살아 가기

위해서는 한끼라도 단백질을 제대로 먹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

(출처:한국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