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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중노년층 건강 위협하는 수면장애

by 삼남매마더 202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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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면증은 가장 흔한 수면장애이다.

일반인의 3분의 1이 반복되는 불면증을 호소하고 9%가 매일의 일상생활에서 불면증 때문에 

괴로움을 느낀다고 한다.

 

자려고 자리에 누워 눈을 감고 기다려 보지만 자고 싶다고 생각할 수록 잠은 더 안오고 

점점 더 정신은 맑아진다.

 

잠을 제대로 못 자면 깨어 있는 시간에 내내 몽롱하고 예민해져 집중력이 떨어지고 

짜증까지 늘어 난다.

노화가 시작되면 호르몬과 생체 리듬 변화로 수면시간이 줄고 수면의 질은 더욱 저하된다.

 

고령층 못 자면 뇌 심장 과부하

 

 

세계적인 신경과학자이자 수면전문가인 메슈 워크 박사는 만성적인 수면 부족을 '서서히 죽어가는 

자기 안락사'라고 한다.

잠이 부족하면 수많은 질병에 걸리기 쉬우며 수명도 단축된다.

 

수면장애는 특히 중노년층의 건강과 직결된다.

최근 여러 연구에 따르면 수면의 질은 치매 발병과 연관이 있다고 한다.

미국 수면학회에 따르면 코골이 또는 수면무호흡증은 뇌졸증 치매 등 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3.3배 높인다고 한다

 

수면장애가 지속되면 뇌의 크기가 해마다 줄어들고 치매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뇌에 싾이는데

베타 아밀로이드는 치매 발병보다 10~20년 앞서 축적 되는데, 물건을 어디에다 뒀는지 깜박하거나

갑자기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된다.

 

그러다 친숙한 이름을 잊게 되고 최근 있았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다가 말기가 되면 매일 다니던 길과 

말하거나 먹는 법까지 잊게 되는 질환이 치매다.

사람마다 발병 시점도 악화 속도가 다르지만 보통 이 과정이 길게는 30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나이 들수록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숙면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연구에 의하면 하루 수면이 5시간 미만인 사람은 7시간 이상인 사람보다 당뇨 발병 위험이 5배

높은 것으로 니타났다.

 

잠을 잘 자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령층일수록 불면증에 주의해야 한다.

멜라토닌은 수면을 촉진하는 호르몬으로 15세를 전후해 최고조로 분비되며 20세 이후부터 급격히 줄어

55세가 되면 95%가 감소한다.

 

멜라토닌 분비가 떨어지면 잠이 줄고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수면장애가 나타난다.

면역력 저하로도 이어져 멜라토닌이 정상적으로 분비 돼야 암세포에 대항하는 항종양의 힘을 키워

우리 몸을 지킬 수 있다.

 

낮에 자꾸 누워 있는 습관은 밤시간에 숙면을 방해하는 악순환의 원인이 되므로 낮에는 누워 있으려

하지 말고 가급적 햇빛을 많이 보고 외부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잠자리에 누워 있는 시간을 일정하게 하고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잠자리에 들기 6시간 전에 

운동을 마친다.

 

잠자리에 들기 전 2시간 전에 목욕을 하고 주말이나 휴일에도 늦잠을 자지 않는다.

수면을 방해하는 담배, 커피, 홍차, 콜라 등은 피하고 밤에 일어나더라도 시계를 보지 않는다.

잠자리에 누워서 10분이상 잠이 들지 않으면 단순 작업을 하면서 잠이 올때까지 기다린다.

 

우리 몸은 자는 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컨디션을 회복하고 잠이 충분해야 수많은 병균과 싸워 이길 수

있는 힘을 기른다.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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